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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미터 2-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공포

by 동구르미 2022. 2. 4.

#영화 정보 

 감독 : 요하네스 로버츠

 장르 : 공포, 스릴러

 출연진 : 소피 넬리스, 시스틴 로즈 스탤론, 브리안느 쥬, 코린 폭스 외

 배급사 : TCO(주)더콘텐츠 온,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봉일 : 2019년 8월 28일

 상영시간 : 90분

 상영등급 : 15세 관람가

#줄거리

 미아(소피 넬리스)와 샤샤(코린 폭스)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자매가 되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옵니다. 언니인 샤샤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 하지만 동생 미아는 적응하지 못하고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합니다. 부모님은 샤샤와 미아가 친자매처럼 되길 원하지만 아직 둘은 어색하기만 합니다. 미아의 아빠 그랜트(존 코베트)는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 "시발 바" 발견하고 조사 중입니다. 그의 조수 벤은 샤샤의 친구 알렉사와 사귀는 사이어서 이번에 새로 발견한 곳으로 데이트를 갑니다. 그곳은 그랜트가 처음 발견한 "시발 바"로 가는 새로운 입구가 있는 조그마한 웅덩이 었습니다. 부모님의 권유로 상어 먹이주기 체험에 나선 샤샤와 미아는 니콜(시스틴 로즈 스탤론)과 알렉사를 따라 그곳으로 놀러 갑니다. 그녀들은 한참 신나게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잠시 쉬는 시간. 니콜이 그랜트와 탐사대가 가져다 놓은 수중장비들을 발견하고 물밑으로 구경 가자고 합니다. 샤샤와 미아는 주저했지만 벤을 따라 한번 다녀온 알렉사는 입구까지만 가서 구경하고 오자며 둘을 유혹합니다. 결국 장비를 채비하고 다 같이 "시발 바"의 입구로 헤엄쳐 갑니다. 좁고 신비한 입구를 지나 들어간 곳은 너무나도 경이롭습니다. 그 모습에 둘러만 보고 오자는 계획과 달리 니콜은 알렉사의 말을 듣지 않고 돌아다니다 돌기둥을 넘어뜨려 흙먼지를 일으키고 맙니다. 앞이 안 보이는 그녀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샤샤와 미아의 앞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하기 위해 오던 벤을 만납니다. 벤은 그녀들을 데리고 나가 주겠다며 앞장서려던 순간 갑자기 나타난 상어에게 먹히고 맙니다. 놀란 그녀들은 왔던 입구로 헤엄쳐 가고 따라온 상어에 의해 입구가 무너지고 맙니다. 할 수 없이 벤이 가져온 가이드라인을 따라 나가기로 하고 조심스레 이동하지만 결국 끝이 끊어져 있습니다. 설상가상 곳곳에서 상어들이 돌아다니고 그녀들은 근처에 있던 좁은 입구로 들어가 숨습니다. 막막하던 그녀들의 귀에 희미한 음악 소리가 들리고 미아는 숨겨진 좁은 통로를 발견합니다. 그녀는 친구들을 나 두고 혼자 들어가 아빠를 찾아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상어들은 본 아빠는 미아와 친구들을 데리고 서둘러 탐사대가 들어온 입구 밖으로 나옵니다. 그곳에 설치되어있던 한 명씩 올라갈 수 있는 등강기로 올라가려 합니다. 알렉스가 먼저 등강기를 타고 올라가는데 어느새 상어들이 발밑까지 쫓아옵니다. 겁이난 니콜은 자신도 올라가겠다며 줄을 타고 오르고 결국 무게에 못 이긴 등강기는 밑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떨어진 니콜은 결국 상어들에 의해 잡아 먹히고 맙니다. 올라갈 길이 없어진 그랜트는 아이들을 데리고 바다 밑 조류를 타고 밖으로 나가자 합니다. 말이다 끝나기도 전에 상어가 나타나 물어가 버립니다. 아빠도 잃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던 그녀들은 가져온 경보기 소리를  방패 삼아 바다 밑으로 내려가고 입구를 찾아 조심조심 헤엄쳐 갑니다. 아빠가 말한 데로 조류가 흐르는 방향으로 가지만 조류가 너무 세고 사방엔 온통 상어들로 가득합니다. 그러다가 샤샤가 조류에 실려 끝을 알 수 없는 곳으로 휩쓸려 가고 미아와 알렉스는 조류 반대편 구멍으로 사력을 다해 벽을 타고 이동합니다. 알렉스는 여기가 나가는 입구일 거야 하고 구멍 안으로 들어가지만 구멍 속에 있던 상어에게 물려 가고 맙니다. 놀란 미아는 샤샤가 사라진 곳으로 휩쓸려 갑니다. 다행히 살아있던 샤샤와 미아가 만나고 둘은 나갈 수 있는 통로를 찾아다닙니다. 오랜 잠수로 산소가 얼마 남지 않은 그녀들에게 마침내 바다로 갈 수 있는 비좁은 통로 가보였습니다. 둘은 냉큼 들어갔지만 통로가 너무 좁아 산소통을 맨 채로는 앞으로 나갈 수가 없고 뒤에는 어느새 뒤따라온 상어가 있어 후진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 둘은 산소 통을 벗고 사력을 다해 앞으로 나가 드디어 넓은 바다로 탈출합니다. 멀리 배가 보이고 그녀들은 힘껏 헤엄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배에서 나오는 상어 밑밥으로 인해 주위에는 온통 상어들이 득실대는 걸 봅니다. 놀란 그녀들은 더 힘차게 헤엄을 치고 가까스로 배로 닿지만 샤샤가 상어에 물려 가고 맙니다. 그 모습을 본 미아는 바다로 뛰어들어 가지고 간 조명탄을 상어에게 쏴 샤샤를 구해 냅니다. 하지만 이번엔 미아가 상어에게 물려 갑니다. 미아는 아빠가 주신 주머니에 있던 상어이빨을 기억해 내고 그걸로 상어를 공격해 풀려납니다. 사력을 다해 헤엄친 그녀 또한 배위로 올라옵니다.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그녀들은 서로의 생사를 확인하며 안도합니다. 

#보고 난 후 느낀 점 

 어느 공포 영화든 언제나 시작하는 사람이 맨 처음 죽고 평소 눈에 띄지도 않던 주인공 혼자 살아남는다는 공식을 당연하게 보여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영화를 보기 전에 똑같은 공식의 이야기겠지 하면서도 또 그런 영화들을 보게 되는 건 알고 봐도 재미있는 요소들 때문이 아닐까요?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들의 상어 영화였지만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며 보던 어린 시절이 추억되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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